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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 12. 12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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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요재공>동은공휘유효유사(東隱公諱惟孝遺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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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隱公諱惟孝遺事
公諱惟孝字敬直號東隱農隱先生諱元吉九世孫泰仁公諱淵五世孫慕友堂公諱汝厚三子也公以 萬曆壬辰八月十日生天禀純厚能系先模以裕後仍清白以自修文學以自勉遂成大儒終以文學著世 宣廟朝丁未以學行特除通訓大夫司憲府監察莅官數載當光海朝公先見禍機棄官南來以賦還鄉一曲曰聖主沒兮君子退矣昏主在兮小人進國有道兮我乃進矣國無道兮我乃隱矣遂還東亭搆一小堂扁以東隱因爲自號日與三昆季同處同衾湛樂隆深德義相磨遂隱而不復起焉
동은공휘유효유사(東隱公諱惟孝遺事)
공의 휘는 유효(惟孝)요 자는 경직(敬直)이며 호는 동은인데 농은 선생 휘 원길(元吉)의 九세손이요 태인현감 휘 연(淵)의 五세손이며 모우당 공 휘 여후(汝厚)의 三자이다. 공이 萬력임진(萬曆壬辰)년 八월 十일에 출생하였는데 천성이 순후하야 능히 선조의 유훈을 이어서 후손을 복되게 하고 청백하며 스스로 문학을 닦아서 스스로 힘써 마침내 큰 선비를 이루어 문학으로써 세상에 이름이 나타났다 선묘조정미(宣祖丁未)년에 학생으로서 특별히 통훈대부사헌부 감찰을 제수 받아 임란한 지 두어 해에 광해조(光海朝)를 당하야 공이 먼저 재화의 기틀을 보고 벼슬을 버리고 남중으로 내려와서 고향에 돌아온 한 곡조를 부로지어 읊어 가로되 성주가 죽음이여 군자는 물러가는 도다(聖主沒兮君子退矣) 어두운 인군이 있음이여 소인이 득세하는 도다(昏主在兮小人進國) 나라에 도가 있으면 내가 이에 나아가고(國有道兮我乃進矣) 나라에 도가 없음이여 내가 이에 은퇴하는 도다(國無道兮我乃隱矣) 마침내 동정에 돌아와 척은 당한동을 열거 동은이라 현판하고 인하야 스스로 호하며 날마다 三곤계로 더불어 한 이불로 같이 거처하며 담락하고 덕의를 서로 연마하며 마침내 숨고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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